다치카와역 남쪽 출구에서 약70년간 영업하고 있는 스시집(*초밥집). 항상 단골손님들로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들어가보았습니다.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인 요시모토 에이치(吉本栄一) 씨. 3대 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전통 장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요시모토 씨가 추천하는 전어, 보리멸, 고등어, 찐 전복, 붕장어 스시. 고등어 살의 씹히는 탄력이 환상적. 전복도 적당히 익혀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샤리(*스시에 들어가는 밥)에는 적초(赤酢 *사케를 양조하고 남은 술지게미로 만든 식초)를 사용. 2,000엔 정도에 맛볼 수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변동)
쓰키지(築地)에서 들여온 신선한 재료로 가득합니다. 카운터 자리의 특권은 스시 재료를 직접 보면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테이블과 다다미 방도 있습니다.
사쿠라 에비(*투명한 벚꽃 색을 띤 잔새우), 홍살치, 소금에 절인 성게, 계란말이. 살짝 표면만 구운 홍살치의 환상적인 맛. 성게의 맛을 더욱 끌어올린 소금이라는 신의 한 수. 1,700엔 정도에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가에 따라 변동)
70년 역사의 품격이 느껴지는 가게 외관. 진짜 스시집에 왔다!는 기분이 드네요.
요시모토 씨가 가업을 이은 지 6년이 된다고 하네요.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맡은 후에는 젊은 손님들도 많아졌습니다.” 신선한 생선을 구입하는 것은 기본이고, 매일 2~3군데의 시장을 돌며 오늘의 추천메뉴를 정하고, 메뉴판에 직접 쓰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스시 뿐만 아니라 단품 요리도 많다는 게 우리 가게의 자랑입니다.” 스시에도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등푸른 생선을 식초에 절이거나 조리기도 하고, 전갱이를 식초에 절이고 오징어를 졸이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들이 스시에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다치카와 출신인 오너는 지역에 대한 애착심도 깊어 가게를 통해 친구들이 모이는 게 즐겁다고 하네요. “이대로 나이가 들어 다치카와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오래도록 가게를 운영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고장의 스시를 맛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상점명 | 스시 가츠(寿司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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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다치카와시 니시키쵸 1-2-4 닛센렌회관 1F |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 11 : 30 ~ 14 : 00 / 17 : 00 ~ 22 : 00 [일∙공휴일] 11 : 30 ~ 14 : 00 / 16 : 00 ~ 21 : 00 |
정기휴일 | 수요일 |
전화번호 | 042-522-4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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