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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다마가와조스이(玉川上水)역에서 다치카와 방면으로 도보로 약 1km 거리에 위치한 작은 카페. 열풍식 로스터로 오너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직화 로스팅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녹음으로 둘러싸인 다마가와조스이를 산책하는 길에 찾아가보았습니다.
“Cafe & Coffee”라는 글자가 새겨진 손 글씨 간판. 일러스트도 정말 귀엽네요.
테라스석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겨보세요. 실내에도 5~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래 의류관련 회사에 근무했던 야마구치(山口)오너의 센스가 빛나는 실내 모습.
오너인 야마구치 에이키치(山口英吉) 씨. 여러 곳에서 다양한 커피를 시음한 후, 열풍식 로스터기로 카페를 운영하기로 결심했다고.
이게 바로 열풍식 로스터기. 이 로스터는 일본에서도 60대 정도밖에 없다고 합니다. 잡미와 떫은 맛이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 “커피를 싫어하는 분도 비교적 마시기 좋습니다.” 커피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한 오너.
2012년에 가게를 오픈했다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커피를 좋아하셨던 부친이 구입한 땅에 커피전문점을 개업했습니다. “열풍식 로스터를 만났을 때, 바로 이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로스터기의 특징은 열풍만으로 볶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끓는 주전자의 뚜껑을 열면 뜨거운 증기가 나옵니다. 이 증기를 단열시켜 완전히 밀봉된 상태를 상상해 보세요. 약 200℃의 열풍으로 원두 속까지 제대로 열기가 전달됩니다.” 커피의 쓴맛과 떫은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물론 진한 맛이라 전혀 쓴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맛이라서 드시는 순간 쓴맛이 사라져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쓴맛을 즐기는 커피애호가들에겐 뭔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가게의 커피 맛에 익숙해지면 다른 곳의 커피는 마실 수 없게 된다는 고객도 있다고 하네요. 우유와 설탕을 넣어야 마실 수 있는 분들도 이 가게의 커피를 만나고 나선 블랙으로 마실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시간도 소중히 생각하면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커피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 상점명 | 커피원두 로스팅 공방 마메키치(珈琲豆焙煎工房 まめ吉) |
|---|---|
| 주소 | 다치카와시 스나가와쵸 6-36-11 |
| 영업시간 | 10:00～18:00 |
| 정기휴일 | 수요일・일요일・공휴일 |
| 전화번호 | 042-535-1070 |
| 웹사이트 | https://www.mameya-mamekichi.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