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카와역 남쪽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빌딩의 5층에 위치한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 혼자서 찾아오는 여성 고객도 많다고. 맛은 기본이고, 셰프가 무척 소탈하고 밝은 분이라고 하네요. 가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찾아가보았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가게 간판이 보입니다.
셰프인 사이토 나오키(斉藤直樹) 씨와 부인 사치코(幸子)씨.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일본요리전문학교에
서 30년간 요리를 지도해 온 뛰어난 실력의 셰프입니다. “비스트로(Bistro)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 서양식 이자카야(居酒屋)에 오신 것 같은 가벼운 기분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소 볼살 레드와인 조림 2,400엔. 함께 곁들인 감자퓌레와 함께 맛을 즐겨 보세요.
검은 메뉴판에는 추천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전채요리 등은 무척 저렴한 가격이네요.
점보 양송이버섯 오믈렛 1,100엔. 시즈오카현에서 특별히 공수한 포타벨라(portabella)라는 아주 큰 양송이 버섯을 이용해 만듭니다.
2015년 11월에 오픈한 가게지만, 벌써 이 지역의 맛집으로 선정될 만큼 자리잡았습니다. “오사카에 있을 때 카운터석의 장점을 느꼈습니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요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처음 이 가게를 보았을 때 바로 이곳이구나 싶었습니다. 아담하면서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손님을 볼 수 있게 만들고 싶었죠.” 어린이 손님에겐 메뉴에는 없는 것을 만들거나, 모르는 손님끼리 합석하는 경우에도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가게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추천 메뉴는 점보 양송이버섯 오믈렛과 비프까스(*비프커틀릿), 모듬 오르되브르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시즈오카현의 구누기 송어양식장(くぬぎ養鱒場)의 구누기 송어(くぬぎ鱒 *무지개송어)를 이용한 마리네이드도 일품이라고. “아직 오픈한 지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지금부터 시작이지요. 손님들이 즐겁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가게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메뉴의 종류와 내용, 식재료 등의 퀄리티를 높여 나가는 게 목표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요리사가 더 필요하겠지요. 혼자서 하는 것과 둘이 하는 것에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도 완전히 다르니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겠죠.” 친절한 셰프가 맞아 주는 이 가게.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너의 꿈을 응원하고 싶네요. 매주 목요일에는 요리교실도 개최한다고.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레시피를 공부하고 함께 맛 보는 색다른 요리교실이라고 하네요. 이 기회도 꼭 놓치지 마세요!
상점명 | 비스트로 사이토(Bistro Sai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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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다치카와시 시바사키쵸 2-2-5 아스나로T빌딩 5F |
영업시간 | 11:30~14:30(마지막 주문14:00) 18:00~23:00(마지막 주문22:00) |
정기휴일 | 목요일 |
전화번호 | 042-595-7706 |
웹사이트 | https://bistrosaito.jimd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