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유메쇼쿠닌(珈琲夢職人)

품질 좋은 원두를 최고의 맛으로 제공합니다

니시구니타치(西国立)역 근처에 위치한 직접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살 수 있는 가게. 1994년에 개업한 후, 작년에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커피애호가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가게입니다. 바로 찾아가보았습니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문과 직접 쓴 것 같은 간판. 깨끗한 느낌의 깔끔한 점포입니다.

원두커피 외에 커피밀과 커피포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너인 고마츠 도시히코(小松俊彦) 씨와 부인 유키코 씨. 고마츠 씨는 원래부터 굉장한 커피 애호가라네요. 20대에 다니던 곳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자신의 가게를 여는 것이 꿈이었다고 하네요.

커핑(*Cupping 커피의 단맛과 쓴맛, 이어지는 여운 등을 와인 테이스팅처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통해 오너가 직접 고른 원두. “원두가 지닌 맛을 로스팅 정도로 고객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먼저 원두에 열을 가해 열이 전달되는 길을 만든 후에 속까지 볶습니다. 그 타이밍이 어려워요.” “원두에서 전해지는 느낌으로 작업한다”는 말에서 커피 장인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좋은 원두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직접 로스팅하면 어떤 원두라도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렸다는 걸 알았죠.” 스승처럼 따르던 커피가게 주인에게서 “원두가 중요하지. 그 차이를 알려면 우선 10년 동안 볶아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말대로 10년쯤 지났을 때, 그 차이를 알게 된 것 같았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습도도 온도도 달라지는데 일일이 신경 쓰다 보면 로스팅이 잘 안 되더군요”라며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지금도 최상의 로스팅을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오너. 그 해에 선정된 최고품질의 원두를 결정하는 컵 오브 엑설런스(*cup of excellence) 대회에서 10~15위 정도의 원두에 초점을 맞춰 로스팅 정도에 따른 맛의 차이를 찾아가는 시행착오의 과정들이 오너의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가게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꼭 맛 보세요. 맛을 끌어내기 위한 커피교실도 부정기적이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