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CUISINE SATOH(일본 요리 사토)

하치조지마섬(八丈島)의 요리와 소주 등을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집

가이세키 요리와 스시가 전문인 형과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아우가 함께 운영하는 이 가게는 개업 4주년을 맞이한다고. 다치카와에도 숨은 맛집으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메뉴만 봐서는 어떤 요리인지 상상이 안 되지만 일단 맛을 보면 감탄하게 된다고.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세련된 외관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서양식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제등(提灯)의 불빛이 일본의 전통적인 느낌을 줍니다.

내부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니혼슈(日本酒 *양조주)와 소주(焼酎 *증류주)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친이 하치조지마섬(八丈島) 출신으로 하치조지마의 향토요리와 술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마즈시(島寿司) 300엔, 신선초 튀김 600엔, 아오무로(青むろ *풀가라지)를 이용한 쿠사야(くさや *전통 염장 건조식품으로 염장할 때 쿠사야액을 사용) 1,000엔(모두 세금포함).

매일 바뀌는 “오늘의 추천 메뉴”

오너인 사토 형제(좌측이 케이타(慶太) 씨, 우측이 료타(亮太) 씨)와 직원인 무 짱(むーちゃん). 세 명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의 인기 비결은 하치조지마의 향토요리와 술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메뉴에는 시마즈시(島寿司)와 신선초, 패션 프루트(passion fruit) 등 하치조 섬의 특산물이 다양합니다. 하치조지마의 식재료 외에 생선은 쓰키지(築地)에서도 들여와 신선한 일식 가이세키　요리(懐石・会席料理*전통적인 일식을 코스로 가져온 것)를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계절에 따라 식재료가 바뀌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한 조리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언제 들리시더라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요리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사토 씨. 고객의 연령층도 다양해 혼자 오시는 여성 고객도 많다고. 하치조지마의 다양한 소주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이 가게의 특색! “하치조 섬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토이모 소주(里芋焼酎 *토란을 주원료로 만든 소주), 이모 소주(芋焼酎 *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소주) 등 약 10종류를 갖추고 있습니다.”
멋있고 세련된 공간에서 고급 화식(일식)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 인기가 많은 것도 납득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