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카와역 북쪽 출구 쪽 큰 길에 위치한 일본 전통 과자점. 가문(家紋 *집안의 문장)이 들어간 노렌(暖簾 *상점에 거는 전통 천)과 간판이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큰 차가마(茶釜 *차를 끓이는 솥)가 있고, “자유롭게 차를 드십시오”라는 문구가 따뜻하게 맞아 주어 정겨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가문의 문장이 들어간 노렌과 간판이 다치카와 이세야를 알려주는 표시.
2대 째 오너인 고바야시 다카나리(小林毅成) 씨와 부인인 아야코 씨. 학창시절 육상부에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대의 맛을 지키면서 젊은 장인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상품에 변화를 주어 새로움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가게의 추천상품. 여름에 딱 맞는 벚나무 잎으로 감싼 미즈요캉 194엔.
일년내내 인기있는 도라야키. 다치도라 216엔. 다치카와 캐릭터가 찍힌 우도라야키 216엔.
가을과 겨울의 인기상품. 날씨에 따라 종류나 판매수량이 달라서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다. 붕어빵(*통단팥 맛) 172엔 미타라시(*간장 맛) 194엔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요즘 들어 전통을 지켜나가는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는 두 사람. 일본식 전통 과자업계의 위기를 느끼면서 젊은 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거나, 귀여운 쿠키를 판매하는 등 여러 아이디어를 궁리하고 있다고 한다. “화과자의 재료는 팥과 반죽으로 단순합니다. 하지만 가게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이 재미있는 부분이죠.” 기름이나 동물성 식재료를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은 과자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쿠라모찌(*벚꽃 잎을 싸서 찐 떡), 가시와모찌(*떡갈나무 잎을 싸서 찐 떡), 오하기(*맵쌀과 찹쌀을 섞어 쪄서 동그랗게 빚어 그 위에 팥소나 콩가루 등을 묻힌 떡), 혹은 딸기 찹쌀떡, 귤 찹쌀떡, 밤 찹쌀떡 등 계절마다 바뀌는 화과자도 많이 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좋네요.
상점명 | 다치카와 이세야(伊勢屋) 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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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다치카와시 다카마츠쵸 3-17-1 |
영업시간 | 9:00~18:00 |
정기휴일 | 연중무휴 (설날은 제외) |
전화번호 | 042-522-3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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