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부키 다치카와 본점

다치카와에서 탄생한 하비 메이터가 전개하는 직영점

다치카와역 북쪽 출구 모노레일을 따라 있는 산산로드(サンサンロード)에 본사 빌딩을 지어 고토부키야 (壽屋)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는 다치카와에서 태어난 하비 메이커입니다. 이번은 직영점인 고토부키야 다치카와 본점(コトブキヤ立川本店)을 방문하겠습니다. 뭐든지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스탭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는 샵이라고 하네요. 바로 안내를 부탁드겠습니다.

고토부키 빌딩 2층에 있는 샵 입구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신대 패널이 늘어선 포토 스팟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치카와시 공인이 되어 있는 캐릭터 우도라(ウドラ)도 마중나와 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즐겁게 가게 안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코너가 나누어져 있어 왠지 두근두근하네요.

피규어나 인형을 진열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촬영 스팟. 분위기가 다른 촬영 세트는 모두 스탭들이 직접 만드거라고 하네요.

손님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교류 노트」를 설치한 스페이스도 있는데 페이지를 열면 거기에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한 사랑어린 메시지로 넘쳐나 있었습니다.

안내해 주신 점장님 야구치 요시노리(矢口善則)씨. 고토부키야 아키하바라관(コトブキヤ秋葉原館)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후 2023년에 다치카와 본점으로 이동해 왔다고 합니다.

원래는 절구 인형(節句人形 *계절마다 부정을 물리치는 행사때 장식하는 인형 )이나 완구 판매점으로서 시작해 그 후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을 취급하는 하비 메이커가 된 고토부키.
회사로서의 역사는 길고 창업은 전쟁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은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7년부터는 다치카와역 북쪽 출구 제일 백화점(第一デパート)에서 「고토부키 다치카와」로서 영업하고 있었는데, 건물 노후화로 인한 폐관으로 2012년에
아쉽지만 폐점. 그리고 4년 후인 2016년 본사 빌딩 준공과 함께 고토부키야 다치카와 본점도 오픈했습니다. 「내점해 주신 손님 분들께 즐거움은 물론 또 오고 싶은 샵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야구치( 矢口)씨. Vtuber가 활약하는 작품과 관련있는 상품도 많아서 팬끼리의 교류 장으로 커뮤니케이션 노트를 설치하거나, 캐릭터의 생일을 축하하는 코너를 마련하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여기에서밖에 구입할 수 없는 샵 한정 상품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게임 컨텐츠 팬들에게 있어서는 「성지 순례」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네요. COVID-19 이후는 프라모델의 재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토부키야 오리지널 미소녀 프라모델 등의 판매가 호조라고 합니다. 시대의 물결을 탄 상품 전개와 따뜻한 팬 서비스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샵의 진가를 보여 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게재시의 것입니다. (2024년 2월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