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카와 북쪽 출구에서 쇼와기념공원 쪽으로 가는 길 도중에 있는데 여러 개의 높은 깃발이 펄럭이며 멋진 모습 서 있는 건물. 이것이 대중 극장 다치카와 느티나무 자리예요.
이곳은 하나의 일상을 떠나 화려한 대중 연극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기와 지붕에 초롱, 석회로 불룩하게 만든 벽 등 에도시대의 흥행하던 연극 건물을 방불케 하는 외관.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근두근 거리네요.
가부키에서도 친숙한 빨강, 검정, 녹색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 무대까지 배우가 걸어가는 길. 케야키좌 장내는 넓은 공간으로 고정석, 의자석, 판자로 만든 관람석도 있는 객석 간의 간격이 넓어요.
왼쪽부터 최고 책임자인 마에하라 센장(前原仙山)씨, 대표 이사 나카하라 사토미(中原聡美)씨, 스탭인 노구치 토모코(野口智子)씨. 대중 연극을 지탱하는 버팀목들입니다.
휴연일 이외는 한 달간 계속해서 같은 극단이 매일 낮과 밤 2회씩 상연하고 있어요. 이 때는 아사이 그룹 공연이었어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 총출동의 라스트 쇼는 호화찬란함 그 자체!
배우와 악수나 말을 할 수 있는 「오쿠리다시(送り出*송출)」는 배우와 관객의 거리가 가까운 대중 연극의 매력 중 하나인데, 지금은 코로나 예방 때문에 중지되고 공연 후는
무대에서 기념 촬영을 위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극장 오픈은 2015년. 「원래 건설 회사였는데 후쿠시마 건강랜드를 운영한 적이 있고 그때 대중 연극과 만날 수 있었어요, 이 건물도 회사 건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다치카와에서 대중 극장을 부활 시켜서 문화나 매력을 지역 분들께 알리고 싶었다」고 경위를 말해 준 대표 이사 나카하라 씨. 선대이신 아버님의 마음을 이어 느티나무 자리의 운영을 맡고 있어요.「대중 연극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느끼는 분도 많을지 모르지만 원래는 에도시대부터 시작된 서민을 위한 오락,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가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거든요」라고 해요. 실제로 보고 있으면 손님들끼리 대화도 화목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일상에서 벗어난 화려함. 전국을 순회하는 극단 배우들의 연기는 요염하기도 때론 유머러스하게 관객을 끌어 들여요.
코로나19 전에는 매년 다치카와 축제에 참가하는 등, 지역과의 연계에도 적극적. 느티나무 자리를 통해서 다치카와가 전국에서 연극 팬들이 모이는 거리가 되면 좋겠내요.
상점명 | 다치카와 느티나무 자리(立川けやき座) |
---|---|
주소 | 다치카와시 아케보노쵸1-36-1 |
영업시간 | 11:00~20:00(전화접수) |
정기휴일 | 부정기 휴일 |
전화번호 | 042-512-5057 |
웹사이트 | https://t-keyaki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