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기모노라고하면 조금 꺼리기는 분들도 많지요?「종류나 격식 등 정해져있는 것이 많아서 어려울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없는 기모노를 입고 싶다! 」「기모노 입는 법이나 머리 손질에 자신이 없다…」이런 고민하는 여성들이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매너와 함께 격식차린 멋스러움에서 편안한 기모노까지 때와 장소, 계절에 잘 맞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매력적인 기모노를 입은 여성으로 변신해 보지 않겠습니까?
「좀처럼 입지 않는 사람」 두번째 기모노 모습
치요야 아이미 씨
이번에 모델이 되어주신 치요야 아이미(ちよやあいみ)씨. 다치카와 출신의 일러스트 레이터로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러스트도 치요야(ちよや)씨가 기획했습니다.
평소에는 좀처럼 기모노를 입을 기회가 없는데, 실은 성인식 때 입은 후리소데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기모노를 멋지게 소화해 내는 여성이 부러워요. 어떻게 변신될 지, 두근두근 합니다」라고 하는군요. 그럼 지금 가볼까요?
경사스러운 날에 입는 쓰케사게(付け下げ) 코디
기모노에 관한 것은 기모노 프로에게 묻는 것이 최고! 그런 이유로 일행이 온 곳은 다이쇼(大正) 시대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기모노 시니세(老舗*가업을 이어오는 가게) 홋토 스페이스 나카야(ほっとすぺーす中屋). 이번에 3대 점주인 나카자토(中里 )씨가 치요야 씨를 위해서 골라 주신 것은 축하자리나 행사모임 파티 등 화려한 장소까지 폭넓게 입을 수 있는「쓰케사게(付け下げ*준예복으로서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을 강조한 기모노)」 코디해 주었습니다. 사계절 꽃이 그려진 엷은 분홍색 데가키유젠(手描き友禅* 교토 (京都)기모노 의 전통 염색 기법으로 회화적 문양을 수작업으로 한 염색이 특징)과 품격이 느껴지는 니시진오리（西陣織*교토 (京都)의 전통 직물법으로 실과 섬유에 염색을 해서 천을 짠 다）로 만든 띠를 같은 계열색으로 통일시켜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홋토 스페이스 나가야
3대 점주 나가자토 스스무 씨
기모노에는 정장과 평상복, 각각의 매력이 있으므로 때와 장소에 맞는 기모노 선택이 중요합니다. 부담없이 무엇이든지 문의해 주세요. !
홋토 스페이스 나가야 TEL 042-522-2932
기모노에 어울리는
화려한 헤어 메이크업
고민되는 헤어 메이크업이지만 이것도 프로에게 맡기는 것을 추천. 혼자서 좀처럼 할 수 없는 화려한 헤어 메이크업으로 변신할 수 있다니 설레이는군요. 기모노 가게 나카야 옆에 있는 하레케 루피디아에서 약간 편안함이 느껴지는 쓰케사게(付け下げ*준예복으로서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을 강조한 기모노)에 딱 맞는 헤어 메이크업을 부탁했습니다. 연령이나 기모노 분위기에 맞는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 토탈 코디가 완성됩니다.
하레케 루피디아
스타일리스트 요시다 미카(吉田美香)씨(우측)
메이크업 담당 이마이 유카(今井友花)씨 (좌측)
깔끔하고 심플하면서도 부드럽고 단아한 모습의 헤어 메이크업을 권한다는 요시다(吉田)
씨. 너무 화려하지 않은 색조 화장과 지금 유행하는 물광 메이크업으로 촉촉함을 표현했다는 이마이(今井)씨.
하레케 루피디아 TEL 042-525-8080
완성 드디어 기모노를 입고 외출!
스타인웨이(*Steinway 1853년에 설립된 미국의 피아노 회사) 피아노를
마음껏 즐겨보자
다마신 RISUR홀(다치카와시 시민회관)에서는, 지역 문화나 문화 예술의 진흥을 위해서 (공익재단법인)다치카와시 지역문화진흥재단이 주최하는 클래식 콘서트부터 유명 아티스트 라이브 스테이지, 가부키와 같은 고전 예능, 뮤지컬의 무대 등, 다양한 예술 문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정보 등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특별한 날 저녁 식사에.
딱 어울리는 우아함
제철 식재료를 듬뿍 사용한 프랑스 요리와 궁합이 맞는 와인을 선택해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Resutaurant27(레스토랑 뱅세트). 새하얀 둥근 접시를 장식한 해산물과 계절 식재료가 눈길을 끄는 모둠 전채요리 . 특별한 날 저녁 식사에 잘 어울리는 우아함이네요.
레스토랑 뱅세트
오너 오사와 사토시(大澤 聡)씨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시각적으로 인상에 남는 요리를 늘 연구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별실도 이용해주세요.
레스토랑 뱅세트 TEL 042-526-6716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기자
시치고산(七五三*3살 5살.7살이 되는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것으로 11월 15일 신사에 가서 참배한다)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이벤트에서도 물론 멋있게 변신한 기모노 모습을 프로가 찍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고객과 차분히 대화하면서 가장 빛나는 표정을 끌어내는 것을 소중히 하고 있는 아라이(アライ)사진관에서 몇번이고 다시 보고 싶어지는 멋진 추억을 남기지 않으시겠어요?
아라이 사진관 TEL 042-522-3507
더 가벼운 기분으로! 평상복 코디
고몬은 어떤 기모노?
가볍게 외출할 때 기모노를 입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기모노가 고몬 (小紋) 입니다. 무늬 크기에 관계없고 호몬기(訪問着*준예복 기모노로 화려한 문양으로 결혼식과 같은 행사 등에 입음 )나 쓰케사게(付け下げ*준예복으로서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이 특징 )와 구별하기 위해서 가타조메(型染め*무늬의 틀을 사용해 판화처럼 염색하는 것)나 수작업으로 같은 방향으로 반복해 무늬를 염색한 기모노 원단을「고몬(小紋)」이라고 합니다. 종류가 아주 많고 그 중에서도 에도고몬(江戸小紋* 동경 전통 염색으로 멀리서 보면 무늬가 보이질 않을 정도 작은 무늬가 특징) 교가타고몬(京型小紋*교토(京都)의 전통 염색으로 다양한 색으로 화려함과 우아함이 특징), 빈가타고몬(紅型小紋*오키나와(沖縄)의 전통염색으로 강열한 색채와 화려한 배색과 무늬가 특징적)은 독특한 모양과 색채로 인기가 있습니다.
고몬(小紋)은 일반 옷으로 말하자면 실크 프린트 무늬 원피스 같은 것으로 호몬기(訪問着*화려한 문양의 기모노로 결혼식과 같은 행사 등에서 입음.)나 쓰케사게(付け下げ*호몬기(訪問着)보다는 화려함이 덜 하지만 준예복으로 애용함)를 입고 갈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멋을 내고 싶을 때에 유용합니다. 연극 관람이나 클래스 연주회, 매월 있는 다도회, 가벼운 파티, 식사모임등에 제격입니다. 고몬은 띠나 소품 코디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뛰어난 기모노입니다.
이런 장면에서 추천할 만한 곳
사계절 꽃이 피는 넓은 공원 안에서도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다실「간후테(歓楓亭)」가 있는 일본 정원은 기모노로 산책하는데 안성맞춤. 정취 깊은 정원과 건축의 묘미를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설치된 파레 구역에는 작가 우노 치요(宇野千代)씨가 제안한 것과 같은 모던한 디자인의 기모노가 잘 매치. 기모노를 통해 아트 감상이라니 정말 멋지네요.
에도시대 말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가야부키(茅葺*초가지붕)의 민가나 흙으로 만든 창고 등을 볼 수 있는 공원.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넓은 공간에는 느긋하게 시간이 흐르는 분위기에 마치 사극 주인공이 된것 같다? !
